책장2009. 8. 12. 10:23



2009.08.12 ★★★★★

이틀만에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읽으면서 우리 신랑이 이걸 먼저 읽었다면.. 나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했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그녀의 마인드가 너무 좋다.
항상 긍정적인 것도 좋았고, 뭐든 해보는 적극성도 좋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팽현숙이라는 인물이 개그우먼이였기 때문에 느껴지는 친근함이 있었는지
그 친근함이 내안에 잠자고 있는 다른 에너지를 깨워준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출근하는길에
신랑이에게 이런말을 했다.
"최양락이 될래 김경민이 될래?"  (물론 김경민씨의 부인을 탓하자는건 아니다.. ^^)

직장맘이라 힘들다는 이유로.. 그리고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신랑이에게 소홀했던것들에 대한 자기 합리화가
미안함으로 바껴버리게 만들었다.

신랑이~  앞으로 잘할께~!! ^^

Posted by 항아리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