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2009. 3. 5. 15:30


2009.03.05  ★★★★★

회사 은지씨가 빌려줘서 읽은책.
처음에는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를 본 직원이 너무 무섭다고 해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었는데..
와우~ 짝짝짝

눈이 멀기만 한것 뿐인데..
그들은 지옥에 있는것보다 더한 세상을 경험했다.
그러면서도 지옥같은 공간에서 서로에 대한 위로(?)의 끈을 놓지않았다.

무서운걸 싫어하는 나이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심리묘사가 너무나도 뛰어나..
읽는 동안의 나는 눈먼자들의 도시속에서 또한명의 의사의 아내가 되었던것 같다.

가지고 있지만 별로 소중하다 못느꼈던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Posted by 항아리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