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이야기2010. 10. 29. 02:02
업무상으로는 이곳 자카르타에서는 내일이 마지막날이다.
같이 계셨던 상무님도 어제 한국으로 컴백하시고..
나와 우리 직원들 이렇게 셋만 남아있는 상황...

오늘은 하루종일 이곳의 운영자 교육을 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전자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David.
우와..  이친구는 정말 괴물이다..
내가 개떡같이 설명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ㅋㅋ
찰떡같이 알아듣는 David 덕분에..  상무님이 못하고 가신 운영자 교육부분을 오늘 내가 마무리 해버렸다.

벌써 20일이라는 시간이 꽉 채워져 가고 있다.
와서 쉬어본 날은 딱 이틀.
첫주 토요일에는 산더미같은 일을 제끼고 직원들과 자카르타 시내를 둘러보러고 도망쳐버렸다. ㅋㅋ
두번째는 일요일에..
상무님 아시는 분이 이곳에 계신다고 해서 그분의 가이드로
거한 해물탕도 먹고..  따만미니도 둘러보고, 안쫄이라는 지역에 가서 현지인들이 먹는 해산물도 실컷 먹고...
갔다와서는 피곤한 눈꺼풀을 받쳐가며 밤새 일하고...
언제갈까 했던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 이제 하룻밤을 남겨놓고 있다..  ㅎㅎ

시간이 약이란말..  정말 맞는말이다..

음..  아마도 내일이 저녁 이시간에는 짐을 싸고 잠이 들어 있겠지...
아..  한국으로 돌아가는일이 정말이지 꿈만같다..   ^^

현준아~~  그리고 신랑이~~
기다리~~  곧 갈께~!!!



Posted by 항아리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