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사는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2.07.12 운동을 시작했다.
  2. 2011.12.23 크리스마스 카드 트리
  3. 2011.10.13 맘마미아.
  4. 2011.05.13 스승의날 감사편지.. 1
  5. 2011.04.14 Moon Glow
  6. 2011.04.07 인도네시아 출장.
  7. 2010.12.15 표현과 여유...
  8. 2010.10.29 아직도 자카르타. 1
  9. 2010.10.20 여기는 자카르타.
  10. 2010.08.31 우리나라 부동산 전문가가 그렇게 없나..???
내가사는 이야기2012. 7. 12. 18:10

허리/목/손목 등 이 아파 정형외과를 갔더니 컴퓨터증후군 증상을 모두 얘기한단다.  쩝..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던중..
회사 건물에 입점한 바디포커스에서 오픈 기념 할인을 받아 두달 등록을 했다.
시작한지 벌써 3주..

처음 시작할때 인바디 체크를 했는데..
몸무게, 체지방, 근육 모두 많단다..  ^^;;;
근육은 키울 필요가 없이 체지방을 없애기 위해 유산소운동을 해야한다고 트레이너의 처방이 내려졌다..

그리고 받은 식단은...
하루 1300Kcal 의 식단이라면서 준건..
아침은 밥 (조금만)
점심은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양상추, 계란흰자 3개, 고구마1개
저녁은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양상추, 계란흰자 2개, 계란 노른자 1개, Special K 75g, 저지방우유 200ml
점심과 저녁 중간에 아몬드 조금...

물론 다음날 바로 가서 이렇게는 못먹겠다고 했다.. ^^
매일매일 반복되던 일과에서
점심시간에 한시간동안 하는 잠깐의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근데 살은 왜이리 안빠지지..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1. 12. 23. 18:48

현준이 유치원 선생님께 보낼 크리스마스 카드 트리를 한번 만들어 봤다.

1년동안 감사했던 마음 전할길을 고심고심 하다가 만들어본 크리스마스 카드 트리 .

첫번째로 트리에 사용될 뼈대를 집에있는 와이어를 활용해서 만들었슴.
예전에 배웠던 와이어공예를 나름 활용해서~
대략 하룻저녁 맹기니라 시간 보냄.



두번째로는 뼈대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하기
마트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활용하여 뼈대에 칭칭 감아주고~
(생각보다 엄청 저렴~)
이것도 대략 하룻저녁 맹기니라 시간 보냄.




세번째로는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트리에 부치기~
산타, 눈사람, 루돌프 카드를 각각 만들어서
산타는 현준이가 쓴 카드, 눈사람은 내가 쓴 카드, 루돌프는 신랑이 쓴 카드. 
하여 크리스마스트리에 달아주면 끝.

마찬가지로 하룻저녁 시간 보냄 ~



뛰엄 뛰엄이지만 12월 한달동안 틈틈히 시간이 나는 저녁에 구상해서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트리.
나름 맹길고 뿌듯해하는건.. ㅋㅋㅋ

아침 출근길에 현준이에게
"현준아 선생님한테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 드려~" 하고 나왔는데~
오후에 핸드폰으로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
"어머니~  너무 감동먹었어요~"  ^^

역시나 선물은 주는 사람을 더 행복하게 하는것 같다~ ^^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1. 10. 13. 18:56
두번째다. 
첫번째와 출연진도 거즘 비슷하고, 
2층 꼭대기 구석층에서 본것도 같고.. 
두번다 공짜로 본것도 같고...


그러나 감동은 세배다. ^^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1. 5. 13. 12:21


현준이 유치원 꽃초롱반 선생님께 보낸 스승의날 감사편지당..
아효..  저거 만드느라 엄마는 힘들었지만..
나름 감사하는 마음을 담으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는거... ^^

카드 속에는 현준이의 그림, 아빠의 편지, 엄마의 편지가 들어있다.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1. 4. 14. 17:34

회식을 했다.
오랜만인것 같다..

2차로 홍대 째즈1세대들을 위한 카페인 "Moon Glow"를 갔다.
문을 닫았다가 후원자들이 돈을모아 살려낸 카페라나..


연주는 테오트레디셔널이란 째즈트리오가 연줄르 했다~
멤버소개에 들으니 대학교수에 파리유학파에 그렇다... @.@

째즈연주를 라이브로 들어보긴 참 오랜만이면서도..
홍대의 문화를 즐기러 간것도.. 근 10년만...

째즈를 잘 몰라.. 분위기에 흠뻑 취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일탈(?)을 했던 날이다..  ㅋㅋ

카페가 춥고..  의자가 딱딱하여.. 몸살이 걸릴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신랑을 호출했더니만..  헌뎅뎅이 델고 와따~
요즘 우리 신랑이가 이뿐짓을 쩜 한다~~~!!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1. 4. 7. 16:54

또 다시 인도네시아 출장이다.
이번에는 사장님과 함께. 3일동안 현지 개발자 교육이란 명목으로..

일요일 3시 출발이라 공항 가는길에 사장님이 집으로 데리러 온다하기에
현준이와 신랑이와 함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가기전에 어찌나 마음이 뒤숭숭하고 안좋던지..

가방을 차에 실으면서
현준이가 내손을 꼭 잡으며..
"엄마~  배고프면 라면 먹어~" 하며 나름 챙겨준다..
내가 가방에 라면을 챙겨넣는걸 본 울 헌뎅뎅..
차타고 백미러로 보이는 현준이의 표정이 영 안좋다.
나중에 전해들은 이야기지만..
현준이가 집에 들어가서는 바로 "엄마가 보고싶어~" 라며 우울해 했다고...  --;;

이번에 묵은 호텔은 "술탄호텔".
특징이라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호텔이고..
호텔 정원(?)이 매우 넓고..  그 때문에 폭탄테러가 나면 외국인들이 모두 이 호텔로 온다고 한다.   쩝.
아침식사는 메리어트의 딱 1/3 정도의 부페가 나오고.
그외에는..  뭐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3일간의 교육.
주로 사장님이 하셨지만..
사장님이 자리를 잠시 비운사이나..  내가 설명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되도않는 영어로 몸짓을 섞어 말하니 나름 알아듣는다.
바디랭귀지의 파워란.. ㅋㅋㅋ
현지인들의 영어발음이 귀에 익지 않아 처음에는 무슨소린지 전혀 못알아 들었으나..
나중에는 좀 알아들을만 했다.. ^^;;;

3일이라 그런지..
좀 후딱가긴 했지만..
그래도 출장은 출장인지라..
엄청 피곤허다.. 

아침에 도착이라서..  현준이 유치원에 가기전에 볼수 있을까 했는데..
극적으로 만남..  ㅋㅋ
현준이 유치원 델다주고 집엘 왔다.. 
얼른자고 이따 두시에 현준이 데릴러 가야지~ ^^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0. 12. 15. 12:26

12월도 반이 지났다.
인도네시아에서 컴백하고서는 뭐가이리 휙휙 지나가는지..  숨돌릴 틈이 없다..  --;;

12월부터 수원 삼성SDS에 나와있는데..
8시 출근이라 지옥이다.. ㅠ.ㅠ
보통 12시, 1시가 취침시간이라.. 5시30분 기상은 나에겐 너무 가혹하다.. 흑..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일거리들...
SDS/행안부/지경부/리얼..   모두 내손이 가야하는 상황이당..  쯔압...
이럴때는 싫은 소리 못하는 내가 나를 더 힘들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

덕분에..  쌓여만 가는 나의 스트레스가 모두 우리 신랑이에게 돌아가고 있다..
고스란히 받아주고만 있는 신랑이가 고맙지만..
요즘은 그 고맙다는 표현도 잘 안된다..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거..
스트레스를 풀만한 나만의 탈출구(?)가 있어야 한다는거..
요즘 들어서 절실히 느껴진다...

흠.. 2011년도 보름밖에 안남았는데..
내년도 나의 모습도 슬슬 그려봐야 겠다..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0. 10. 29. 02:02
업무상으로는 이곳 자카르타에서는 내일이 마지막날이다.
같이 계셨던 상무님도 어제 한국으로 컴백하시고..
나와 우리 직원들 이렇게 셋만 남아있는 상황...

오늘은 하루종일 이곳의 운영자 교육을 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전자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David.
우와..  이친구는 정말 괴물이다..
내가 개떡같이 설명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ㅋㅋ
찰떡같이 알아듣는 David 덕분에..  상무님이 못하고 가신 운영자 교육부분을 오늘 내가 마무리 해버렸다.

벌써 20일이라는 시간이 꽉 채워져 가고 있다.
와서 쉬어본 날은 딱 이틀.
첫주 토요일에는 산더미같은 일을 제끼고 직원들과 자카르타 시내를 둘러보러고 도망쳐버렸다. ㅋㅋ
두번째는 일요일에..
상무님 아시는 분이 이곳에 계신다고 해서 그분의 가이드로
거한 해물탕도 먹고..  따만미니도 둘러보고, 안쫄이라는 지역에 가서 현지인들이 먹는 해산물도 실컷 먹고...
갔다와서는 피곤한 눈꺼풀을 받쳐가며 밤새 일하고...
언제갈까 했던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 이제 하룻밤을 남겨놓고 있다..  ㅎㅎ

시간이 약이란말..  정말 맞는말이다..

음..  아마도 내일이 저녁 이시간에는 짐을 싸고 잠이 들어 있겠지...
아..  한국으로 돌아가는일이 정말이지 꿈만같다..   ^^

현준아~~  그리고 신랑이~~
기다리~~  곧 갈께~!!!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0. 10. 20. 14:11

자카르타 출장온지 열흘, 딱 반이 지났다. 
생각보다 일도 많고..  생각보다 무척 힘들다...
먼저 다녀왔던 사람들이 눈뜨면 일했다는말이 거짓은 아니였던듯..  --;;

날씨.
밖에는 비가 온다
한 2-3일에 한번씩은 낮에 이렇게 비가 내린다. 
호텔에서 일하는 날 밖에 비가 내리면 깜깜해 진다.
음..  여기 Mariott 호텔 객실은 천정에 전등이 없고  보조등 세개 뿐이다..  --;;
 
먹거리.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오늘은 뭘먹지..  심히 걱정된다.
아주 자주...   메뉴 선택의 어려움으로 점심을 거른다.. 
여기는 뭘먹지 고르는  메뉴 선택이 아니라..   실패하지 않는 음식을 고르는게 관건이다.
즉..  대부분의 요리가 내입맛에는 안맞는다.
일예를 들어..  첫날 선택한 누들..   라면으로 볶은 국수 같은거다..
간장에 느끼한 기름들이 잔뜩 들어간맛..
닭육수는 거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듯..  --;;
거기까지는 참을만 했다.. 
분명 메뉴명은 치킨이 들어간 누들이라 했는데...
경악을 했던 부분은..   치킨이 닭발이라는거...   ㅠ.ㅠ
오늘도 점심은 skip하고 저녁은 대충때우고.. 하겠지..
다행히 호텔 조식은 괜찮다..  그러나..  그것도 열흘이 지나니 영...   ㅠ.ㅠ

교통.
어제는 외부 업체에 교육을 하러 갔었다.
대략 10여 킬로미터 떨어진듯 하다.
음..  교통란 대략 난감이다..
그곳에서 호텔로 돌아오는데 한시간 넘게 걸린듯..  하다..
(퇴근시간이여서 그랬나...  )
오토바이 매연 장난아니다.
그리고 버스..  내보기엔 스쿨버스 같두만..
창문 다 깨진..  건들이면 쓰러질듯한 버스 하나에
학생들이 다닥다닥 매달렸느데..
그중 1/3 정도는 버스 지붕위에 올라가서 가더군...
워낙 차가 막혀 속도를 못내서 그렇지만..  그래도 엄청 위험해 보였다...

사람.
대체로 작다.
남자건 여자건 큰사람은 많이 못봤다.
그런데 표정들은 모두 순박하다.  

집을 나오니 집이 그립고..
가족이 소중하단걸 절실하게 느꼈다.
아마 우리 신랑도 같은 생각이였을 것이다..
어느날은 현준이가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 너무 보고싶어~" 했다.
눈물이 왈칵.   정말 보고싶다.
또 어떤날은 현준이가 전화를 받자마자 노래를 불러준다
울트라맨 가이아와 구구단 2단. ^^
역쉬 나의 비타민.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흠...
남아있는 열흘이 빨리 갈까..???


Posted by 항아리고미
내가사는 이야기2010. 8. 31. 11:19
요즘 정부에서 부동산 규제를 푸네마네 뉴스가 한창이다.
요즘 경제도 그렇고..  부동산에 관심을 안가질수 없는 상황이여서..  뉴스를 보는데..
난데없는 어느 전문가(?)의 인터뷰를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아니 저사람은 고아무개 아닌가??'
이명박 정권 인수위원에서 부동산 부분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던 사람이였다가
고액자문으로 논란을 빛고 해촉된 사람으로 뉴스에 나왔고
불과 2~3년전에 떠들썩하게 했던 사람이였는데..
언론이 그사람에게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다.

우리나라에 부동산 전문가가 그렇게 없을까? 
아니면, 저 사람과 부동산 관련 기자가 특별한 친분이 있는건가??
그것도 아니면, 총리나 장관 후보자들도 하나같이 문제 투성인데..  저사람의 문제는 문제도 아니라고 보는건가..?
연예인들도 잘못하면 자숙한다고 활동을 잠시 점던데.. 저사람도 그렇게 자숙한건가..?
아침 출근준비 하면서 휙 지나가는 뉴스 하나 때문에.. 출근하는 내내 기분을 가라앉게 했다.

갑가지 남녀탐구생활의 "헐~" 이란 단어가 떠오르는건..
이유가 있는거겠지..  --;;


Posted by 항아리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