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놀이터에 나가서 벌어진 일이었다..

벌써 놀이터를 두군데나 돌고~
운동기구가 있는곳으로 갔다.
허리 돌리는 운동기구에서 세식구 재밌게 노는데~

현준이 왈
"난 이것도 할수 있어" 하면서 돈다.
손을 쓸 틈도 없이 넘어졌다..  ㅠ.ㅠ
순식간에 생긴 혹.
눈썹 사이. 코위.  딱 그위치에 계란만한 혹이 생겨버렸다..
우짜쓰까잉..   --;;;;;;

울고잇는 현준이를 얼르고 달래고...
울음이 그치고는 자기도 걱정이 되었는지
"엄마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한다.
"응~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그러나...
붓기가 가라앉는가 싶더니..
눈 주위로 멍이 퍼진다...
오늘이 벌써 닷새째.
팬더 현준이가 되버렸다...  ㅠ.ㅠ

볼때마다 가슴아파서
"많이 아프지" 하면~
"이제 안아파~" 한다..

우리 구한아들 다쳤다..  ㅠ.ㅠ

Posted by 항아리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