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54건
- 2012.02.09 현준이 작품
- 2011.11.11 뎅뎅이는 못말려~ 1
- 2011.10.10 떼쟁이 현준??
- 2011.09.10 추석전에 포시즌 갔어요~
- 2011.08.10 여름휴가~
- 2011.07.29 팬더 현준. 1
- 2011.05.10 코코몽의 실내놀이터 1
- 2011.05.04 열공중인 현준이..
- 2011.04.19 블럭놀이
- 2011.03.14 현준이가 유치원에 입학했어요~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2. 2. 9. 18:21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11. 11. 18:09
요즘들어 부쩍 현준이와 충돌이 발생할때가 많다.
주말엔 하루에 두세번은 현준이를 울리고야 만다..
별로, 그닥, 뭐라 한말도 없는데 현준이는 어느새 찌그져서 거짓의 눈물을 마구마구 쏟구 있다.
어찌나 서럽게 우는지... 그걸 또 달래주려면.. 내가 좀 참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에휴..
그래서 엄마인 난 고민이 좀 많이된다.
어머님은 니덜이 너무 받아주기만 해서 그렇다고 하시구..
고민이 되던 찰나 "떼쟁이 쳇"이란 동화가 있어서 읽어주니..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별것 아닌것에도 눈물을 떨구고 서러워 했었는데..
그 책을 읽어주고나서 현준이에게 지적(?)할 일이 생기면 "어~ 떼쟁이 쳇이랑 똑같아~" 하면
"아니야~~ 그런말 하면 나도 화낸다~" 하면서 눈물까지는 안쏟는다.
그랬었는데....
어제 현준이가 아빠와 목욕을 했는데 아빠가 불러서 들어가보니
현준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면서 "엄마 난 하늘나라에 안갈꺼야~" 한다.
이게뭔 뚱딴지같은 소린가 했더니..
아빠 왈 목욕할때 장남감하나를 죽여서 하늘나라에 보내버린걸 이리저리 캐묻더니 저렇게 되었다구...
여튼.. 간만(?)에 보는 눈물이라
아빠가 한 이야기는 그 뜻이 아니라고 조근조근, 상냥하게, 착하게 이야기해줬더니..
별로 그칠 기미가 안보이길래..
아주 조금.. 조금 강하게 이야그 했더니..
본격적으로 눈물을 쏟으면서.. 하는 말
"엄마 나 지금 잘못키우고 있는거 아냐~?"
"우리 예전에는 친했자나.." 한다..
허거걱...
쩝...
헐....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10. 10. 17:28
다섯살의 현준이는
엄마의 꼭대기에 있으려고 한다.
엄마가 현준이에게 지적을 하면..
현준이도 똑같이 엄마에게 지적을 한다..
나름 말도안되는 논리를 대면서...
어제는 퇴근후 밥을 먹는데..
카드를 가져와서는 식탁에 주욱 늘어놓고 나더러 카드놀이 하자고 햇다.
좋아하는 카드를 선별해서는 반띵을 하고는
카드놀이를 시작했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높은 카드가 안보이는지 없어졌다구 야단이 났다..
"삼촌방에 있나 함 찾아봐~" 했더니..
의자에서 일어나며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발견하고는
"엄마가 떨어뜨린거니깐 미안하다고해~" 한다.
헐.. 억울하다..
"엄마는 여기에 앉아있었는데 떨어진건 반대쪽이야~ 엄마가 안그랬어~" 그랬더니.
"여기 엄마밖에 없었어~" 한다.
"그럼 바람이 그랬나 부지~" 했더니
앞뒤 베란다 문을 확인하더니 "바람이 못들어오자나~ 엄마가 그런거니깐 미안하다고해~" 한다.
"안방에 창문 열려서 그쪽으루 바람이 들어왔나 부지~" 했더니..
"안방에서 부는거는 짝아서 그럴리가 없어~ 그러니깐 엄마가 그런거야~"
나름 다섯살이 만들어내는 논리다.
"아라써 내가 안그랬지만 미안해~" 그랬더니..
"괜찮아~ " 한다.
아효...
엄마의 꼭대기에 있으려고 한다.
엄마가 현준이에게 지적을 하면..
현준이도 똑같이 엄마에게 지적을 한다..
나름 말도안되는 논리를 대면서...
어제는 퇴근후 밥을 먹는데..
카드를 가져와서는 식탁에 주욱 늘어놓고 나더러 카드놀이 하자고 햇다.
좋아하는 카드를 선별해서는 반띵을 하고는
카드놀이를 시작했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파워가 높은 카드가 안보이는지 없어졌다구 야단이 났다..
"삼촌방에 있나 함 찾아봐~" 했더니..
의자에서 일어나며 바닥에 떨어진 카드를 발견하고는
"엄마가 떨어뜨린거니깐 미안하다고해~" 한다.
헐.. 억울하다..
"엄마는 여기에 앉아있었는데 떨어진건 반대쪽이야~ 엄마가 안그랬어~" 그랬더니.
"여기 엄마밖에 없었어~" 한다.
"그럼 바람이 그랬나 부지~" 했더니
앞뒤 베란다 문을 확인하더니 "바람이 못들어오자나~ 엄마가 그런거니깐 미안하다고해~" 한다.
"안방에 창문 열려서 그쪽으루 바람이 들어왔나 부지~" 했더니..
"안방에서 부는거는 짝아서 그럴리가 없어~ 그러니깐 엄마가 그런거야~"
나름 다섯살이 만들어내는 논리다.
"아라써 내가 안그랬지만 미안해~" 그랬더니..
"괜찮아~ " 한다.
아효...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9. 10. 18:14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8. 10. 17:45
작년 여름휴가를 평창으로 갔더랬는데~
에어컨 없이 시원한것이 너무 좋아 올해도 다시 평창을 찾았다~
펜션에 들어가기 전에 계곡에서 한번 놀아주고~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을 오래 담그기가 너무 힘든곳이였다. (하연이는 차가운 물속에인데도 안나오더군..)
물의 깊이도 무릎과 허리 사이쯔음.. 성수기 치고는 사람들이 그래두 많지 않아 좋았던 계곡이였는데..
비가 내리면 갑자기 물이 불어나 위험한 곳이라고 펜션아저씨가 그러시더군.. --;;
다행히 우리가 놀때는 햇볕이 쨍쨍~ ^^
펜션에 도착해서 잠자리도 잡고 그네도 타고~ 사진도 찍고~
엄마랑 셀카도 찍어주고~
형아랑 누나랑 무궁화 꽃이 피였습니다 놀이도 하고~
아 그러고 보니 신랑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랑 함께 찍은 사진이 없네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였지만~ (저질 체력으로 조카들 델고 오래는 못가못가~~)
현준이가 형아 누나들과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있고 싶다고~~ ^^
현준아 내년에도 또오자~~!!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7. 29. 13:08
지난 일요일.
놀이터에 나가서 벌어진 일이었다..
벌써 놀이터를 두군데나 돌고~
운동기구가 있는곳으로 갔다.
허리 돌리는 운동기구에서 세식구 재밌게 노는데~
현준이 왈
"난 이것도 할수 있어" 하면서 돈다.
손을 쓸 틈도 없이 넘어졌다.. ㅠ.ㅠ
순식간에 생긴 혹.
눈썹 사이. 코위. 딱 그위치에 계란만한 혹이 생겨버렸다..
우짜쓰까잉.. --;;;;;;
울고잇는 현준이를 얼르고 달래고...
울음이 그치고는 자기도 걱정이 되었는지
"엄마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 한다.
"응~ 조금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
그러나...
붓기가 가라앉는가 싶더니..
눈 주위로 멍이 퍼진다...
오늘이 벌써 닷새째.
팬더 현준이가 되버렸다... ㅠ.ㅠ
볼때마다 가슴아파서
"많이 아프지" 하면~
"이제 안아파~" 한다..
우리 구한아들 다쳤다.. ㅠ.ㅠ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5. 10. 12:22
석가탄신일..
비도 내리고 추적추적...
답답은 헌디.. 나가지도 못하고 혀서 간곳.
원래 딸기가좋아를 가려 했으나..
거리가 멀고.. 두번이나 간적이 있어서 이곳으로 택했다.
장소는 가든파이브내 NC백화점 6층.
일단.. 집에서 가는 교통편은 좋았다~
강변북로를 지나 청담대교를 넘어 분당으로 가는 고속화도로를 타면 바로 가든파이브로 빠지는 길이 있어서리..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사람이 너무 많다...
백화점에 애델고 나오는 부모님덜은 모두 이곳에 도장을 찍는듯...
기차와 자동차 운전하는곳.. 공대포 쏘는곳등 기대하고 왔는데..
기차와 자동차 운전은 생각보다는 별로였고..
공대포 쏘는곳은 아이들이 워낙 많아서 것두 별로 놀지도 못했다는거...
사람들 많아서 음식 주문에도 줄을 서야 하공...
아무래도 인원제한 등을 둬서 입장을 시키든가 해야지원..
오는대로 다 받아서 들여보내는것 같았다.. 쩝...
그나마 땀나게 방방 뛰었던 곳..
한바탕 뛰었으니 음료수좀 들이키공..
두리번 거리다가 찾은곳..
이거 없었음.. --;;; 엄청 심심했을뻔.. ㅋㅋ
그 옆에 있는 조그만 정글짐..??
그래도 2시간 채우고 나오면서
울 아들 하는말
"엄마 아빠 고마워요~"
헐.. 쪼그만게... 속은 어른이라니깐...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5. 4. 16:11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4. 19. 16:15
나는야 직딩맘/헌뎅구루 이야기2011. 3. 14. 17:04
현준이가 유치원에 입학했다.
엄마인 나는..
너무너무 걱정이 된다.
울지는 않을지..
친구들하고 어울리기는 할지...
밥은 잘 먹을지.. 등등..
아마도 가족들 모두 걱정이 되었을거다..
첫날, 둘째날은 정말 많이 울고..
좀 적응하나 싶더만..
아빠가 해외워크샵갔다 돌아온날 또 엄청 울고..
(이날은 아마도 아침에 아빠를 만나고 유치원엘 가서 더 그런것 같다..)
오늘은 첫번째 학부모 상담이 있어서 유치원엘 갔다..
20대 후반의 현준이 선생님.
밝은 미소와 애교스런 목소리.. ^^
나름 현준이에 대해서 많은걸 파악하고 계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현준이의 문제점에 대해서 같이 해결하자며 엄마인 나를 다독여 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다..
영어학원에서 자기소개할때..
난항상 워킹맘인것을 먼저 소개 한다..
아마도 나의 타이틀중 워킹맘이란 타이틀이 나에겐 가장 큰 무게이기 때문이겠지..
현중이에게 닥친 엄청난 변화(?)
잘 해쳐나가라고 파이팅을 외쳐주고 싶다.
울아덜 나현준!! 파이팅이다~~!!!!